경남FC가 한 골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FC서울에 아쉽게 패했다.
경남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경남은 전반 30분 박희도의 헤딩슛에 의한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서울의 골문을 두들기며 동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44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서울의 공세에 역습으로 맞선 경남
초반부터 양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팽팽한 긴장이 흐른 가운데 먼저 공격한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5분 고명진이 경남의 아크 부근 왼발 중거리 슛 했다. 6분 박희도가 상대의 페널티지역 좌측 대각에서 올린 프리킥을 김병지가 쳐냈다. 8분 경남의 아크 정면에서 박희도가 데연에게 로빙 패스를 시도했으나 볼이 길었다.
전반 11분 경남은 최현연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김용대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윤일록-까이기-김인한이 몇 차례 빠른 역습을 전개 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서울의 우세 속에 펼쳐졌다. 전반 19분 아디가 상대 우측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22분 하대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박희도가 경남의 좌측을 파고 들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23분 몰리나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항에서 시도한 김주영의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서울의 공세를 잘 막은 경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윤일록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김용대가 선방했다.
박희도의 헤딩골로 실점 내줘
중반 이후 서울은 공격의 세기를 더했다. 전반 28분 경남의 아크 정면에서 데얀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고명진이 슈팅했으나 김병지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경남은 아쉬운 실점을 내줬다. 전반 30분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 대각에서 몰리나가 프리킥을 올렸고, 박희도가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경남은 측면 플레이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4분 정다훤의 크로스에 이은 최영준의 헤딩슛이 김용대 정면으로 향했다. 37분 김인한이 서울의 페널티지역 좌측을 파고들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격수가 없었다. 38분에는 김인한이 상대 배후를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남은 서울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며 추가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1분 하대성이 상대 페널티지역 내에서 김병지와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막판 경남은 세트피스로 공세를 올렸다. 전반 45분 윤일록의 코너킥을 최현연이 헤딩슛 했지만 김용대가 막았다. 이어 윤일록이 재차 코너킥했고, 최현연이 헤딩슛 했으나 김용대가 다시 쳐냈다.
경남의 맹공, 그러나 열리지 않는 서울의 골문
후반 들어 양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초반 흐름은 서울이 가져갔다. 후반 6분 박희도가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8분 경남의 페널티지역 내에서 데얀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남은 후반 13분 윤일록이 서울의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16분 윤일록이 상대 우측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 한 볼을 까이끼가 잡으려 했으나 터치가 길었다. 22분 김인한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중반 들어 경남은 주도권을 쥐고 계속 서울을 압박했다. 후반 24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루크가 골문을 향해 찍어 차는 패스를 시도했고, 김인한이 논스톱 슈팅 했으나 빗맞았다. 27분 정다훤이 상대 좌측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는 수비에 걸렸다.
막판까지 서울의 골문 공략
움츠리고 있던 서울은 서서히 살아났다. 후반 31분 경남의 아크 부근에서 하대성이 우측으로 패스했고, 고광민이 슈팅 했다. 33분 데얀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35분에는 데얀이 상대 수비수가 실수 하 볼을 가로채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경기 막판까지 경남은 계속 서울을 몰아붙였다. 후반 42분 정다훤의 크로스를 유호준이 뛰어들며 오른발 슈팅 했지만 빗맞았다. 정다훤과 고재성이 상대 좌측을 파고들며 잇단 기회를 엿봤으나 좋은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끝내 경기는 경남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R (10월 7일-서울월드컵경기장-17,719명)
서울 1 박희도(전30)
경남 0
*경고: 고요한, 아디(서울), 정대선(경남)
*퇴장: -
▲ 서울 출전 선수(4-3-3)
김용대(GK) – 아디, 김주영(후0 현영민), 김동우, 고요한 – 한태유, 고명진, 하대성 – 박희도(후21 고광민), 데얀, 몰리나 / 감독 : 최용수
*벤치잔류: 조수혁(GK), 김치우, 이재권, 최현태, 정승용
▲ 경남 출전 선수(4-2-3-1)
김병지(GK) – 이재명, 윤신영, 루크, 정다훤 – 강민혁(후0 고재성), 최영준 – 윤일록, 최현연(후17 유호준), 김인한(후34 정대선) – 까이끼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백민철(GK), 김종수, 이재안, 강승조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onte: gyeongnam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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